써머 캠프 인 핑크퐁 월드
인터랙티브·솔루션 더핑크퐁컴퍼니 · 2025

써머 캠프 인 핑크퐁 월드

핑크퐁 IP에 걸맞은 바닷속 세계를 8m 벽면 위에 만들고, 한 달간 운영한 기록

상어가족을 만난 횟수

11,004회

관객이 벽을 만진 횟수

68,655회

전시 장소

에버랜드

벽면 크기

8m × 2.5m


프로젝트 개요

2024년 여름, 에버랜드 콩콩팡팡 전시관. 높이 2.5m, 너비 8m 벽면 위에 바닷속 세계가 열렸습니다. 호쿠요 LiDAR 한 대가 벽면 전체를 감지하고, 프로젝터 4대가 쏘아 올린 화면 속에서 아홉 종의 캐릭터가 헤엄칩니다. 아이가 벽을 만지면 캐릭터가 반응하고, 말미잘에서 피어오른 물방울을 이어 그리면 상어가족이 나타납니다. 7월 4일부터 8월 3일까지 한 달간, 상어가족은 11,004번 아이들 앞에 등장했고, 바닷속 생물들은 68,655번 아이들의 손끝에 반응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만든 태림 스튜디오에게 물었습니다.


인터뷰

먼저 현장 분위기부터 물어보고 싶습니다. 에버랜드 한여름이면, 작업 환경이 만만치 않았을 것 같은데요.

그날 진짜 더웠습니다. 여름의 정점이었거든요. 작업복이 싹 땀으로 젖었던 게 기억이 납니다. 그나마 우리가 작업하는 실내에는 시공 협력업체에서 에어컨을 미리 설치해주셔서 좀 쾌적한 편이었고, 밖은 정말 지옥같이 더웠습니다.

시공 협력업체분들이 정말 친절하셨어요. 야간까지 이어지는 작업, 차량이 없는 우리가 설비를 옮겨야 할 때 — 여러 부분에서 도움을 주셔서 작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 벽면에서 관객은 실제로 어떤 체험을 하게 되나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

벽면에 바닷속 세계가 펼쳐져 있습니다. 윌리엄, 복어, 가오리, 새우, 문어, 거북이, 해파리, 넙치, 성게 — 아홉 종의 해양생물이 화면 안에서 자유롭게 헤엄치고 걸어다닙니다. 아이가 다가가서 벽을 만지면, 캐릭터마다 고유한 반응을 합니다. 복어는 몸을 부풀리고, 문어는 먹물을 쏘고, 새우는 가재로 변신하고, 거북이는 머리와 팔다리를 껍질 안으로 집어넣어요. 해파리는 투명해지면서 도망가고, 넙치는 지느러미를 펄럭이며 위로 날아올랐다 내려옵니다.

그리고 벽면 세 곳에 말미잘이 있는데, 말미잘이 물방울 군집을 뿜으면 아이가 손가락으로 그 물방울을 하나씩 이어 그립니다. 만져진 물방울과 이어지는 선이 네온처럼 빛나고, 다음 이어야 할 물방울이 강조됩니다. 모든 물방울이 연결되는 순간 — 물방울이 그 자리에서 빵빵 터지면서 상어가족이 등장합니다. JAWSOME 이펙트가 터지고, 올리나 엄마상어, 아빠상어가 인사를 건넨 뒤 바닷속을 유영하며 퇴장합니다.

아홉 종의 캐릭터에 세 종의 상어가족까지. 그래픽 작업량이 상당했을 것 같습니다.

이 작업은 매우 모션그래픽 집약적인 작업이었습니다. 앞서 말한 아홉 종의 캐릭터 각각에 기본 애니메이션과 인터랙션 애니메이션이 필요했고, 세 종의 상어가족에는 등장 연출과 유영 모션이 필요했습니다. 거기에 네 종류의 해초, 세 종류의 말미잘까지 — 싸그리 다 After Effects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이것을 짧은 전시 준비 기간 안에, 핑크퐁의 IP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해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팀은 핑크퐁 측의 컨펌을 받아내면서 멋진 그래픽의 작업물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부분이 어디인지 물어봐도 될까요?

이 프로젝트에서 정말 자부심을 느끼는 부분은, 우리가 단순히 LiDAR와 프로젝션 매핑이라는 고급 인터랙션 도구를 사용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핑크퐁이라는 글로벌 IP에 어울리는 콘텐츠 연출을 해냈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연출이라는 것에 상당히 집요했습니다. 예를 들면, Volumetric Light를 집어넣어서 바닷속에 햇빛이 비치는 것 같은 느낌을 내려고 했고, Caustics 효과를 집어넣어서 모래바닥에 햇살무늬가 비치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했습니다. Post-Processing을 적극 사용해서 핑크퐁 IP에 걸맞은 발랄한 색감으로 화면 톤을 재조정했고, 화면 뒤에 파티클 입자들이 둥둥 떠다니게 해서 심심해 보이지 않게 했습니다. Bloom 이펙트로 상어가족을 소환할 말미잘 물방울에 강조 연출도 넣었고, 해초와 산호에는 해류 셰이더를 적용해서 산들산들 흔들리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런 것들이 모두 들어가면서도 어느 하나가 과하지 않게 만듦으로써, 아이들 마음에 쏙 드는 하나의 장면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캐릭터 인기 순위 같은 데이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전체 행사 기간 동안 상어가족이 11,004번 등장했고, 바닷속 생물들은 68,655번 관객과 교감했습니다. 주말은 평일 대비 평균 120% 더 인터랙션이 많았고요.

재미있는 건 상어가족 중 올리의 비중이 37%로, 엄마·아빠 상어보다 17% 높았다는 점입니다. 바닷속 생물은 복어, 윌리엄, 문어 순으로 인기가 높았는데 — 크기가 크고 역동적인 캐릭터들이 모두 상위권인 가운데 비교적 작은 ‘윌리엄’이 상위권에 있는 것이 이 캐릭터의 인기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인터랙티브 월 외에 포토부스도 함께 운영하셨죠?

네. AR 포토부스를 함께 설치했습니다. 앞선 DDP에서의 전시, “BEST DAY EVER, 아기상어와 최고의 하루”에서 아주 좋은 반응을 얻은 포토부스를 에버랜드에서도 연속으로 선보일 기회가 있었습니다. 핑크퐁 IP를 활용해 배경을 자연스럽게 실시간 합성하는 포토부스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프로젝트를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

글로벌 IP가 요구하는 품질 기준을, 에버랜드 한여름 현장에서 증명한 한 달이었습니다.

프로젝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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